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직장인인데, 면허는 7년 전에 따긴 했거든요. ㅠㅠ 근데 한 번도 직접 운전을 해본 적이 없어서 그냥 장롱면허 상태가 되어버렸어요.
직장 다니면서 저 혼자 어딘가로 이동해야 할 일들이 자꾸만 생기더라고요. 택시비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고, 솔직히 답답했어요.
특히 의왕 지역에서 일하는데 저녁에 업무를 보러 나가야 할 일들이 자주 생겨서 정말 불편했어요. 그래서 올해 초에 드디어 운전연수를 받기로 결심하게 됐어요!
인터넷에서 경기도 운전연수 학원들을 한참 검색해보니까 정말 많더라고요. 후기도 읽고, 강사님들 소개도 보고, 가격도 비교하면서 한두 달을 고민했어요.
결국 우리 집과 회사 사이에 딱 위치한 한 학원을 선택했는데, 위치가 정말 편해서 퇴근 후에 바로 가기도 좋았어요. 리뷰도 진짜 좋았고 강사님들이 친절하다고 많이들 썼거든요.

첫 수업 날은 완전 떨렸어요! 강사님이 타고 오르신 순간부터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거든요. 강사님이 저를 보더니 "처음 운전하신 거 느껴지네요. 괜찮아요, 천천히 배워봅시다"라고 편하게 말씀해주셨어요.
첫 날은 작은 주택가 도로부터 시작했어요. 왕복 두 차선에 차가 별로 없는 한적한 도로에서 핸들을 잡기만 했는데, 핸들이 너무 무거운 거 있잖아요. 내 손이 정말 떨렸어요.
강사님이 "브레이크 페달은 발가락으로 부드럽게 밟아요. 너무 깊이 밟으면 기어 손상돼요"라고 계속 말씀해주셨거든요. 그 말이 자꾸 자꾸 귀에 맴돌더라고요.
주변에 광주에서 받은 친구도 만족했다고 하더라고요
첫 날 날씨는 맑았는데 햇빛이 정말 따가웠어요. 신호등에서 멈출 때마다 손가락이 저렸어요. 솔직히 30분 만에 정말 피곤했어요. ㅠㅠ
둘째 날은 드디어 큰 도로로 나갔어요. 의왕에서 출발해서 수원 방향으로 가는 그 두 차선 도로 있잖아요. 그 도로로 진입했을 때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신호등이 빨간불에서 초록불로 바뀔 때 가속도를 맞추는 게 정말 어렵더라고요. "좀 더 천천히 가속을 올려봐요. 앞에 차가 있잖아"라는 강사님 말씀이 지금도 귀에 선해요.
수원에서 운전연수 받으신 분 글도 도움이 됐어요

차선변경할 때가 제일 무서웠어요. 강사님이 "거울 먼저 봐요, 그다음 고개를 돌려서 사각지대를 확인하고, 그다음에 방향지시등을 켜는 거예요"라고 정확히 짚어주셨거든요.
그런데 내가 순서를 자꾸 헷갈렸어요. 방향지시등부터 켜고 거울을 본다거나 하는 식으로요. 강사님이 좀 답답해하는 표정이 보였지만 계속 참으면서 설명해주셨어요.
셋째 날은 좀 더 자신감이 생겼어요. 안양, 군포, 분당 쪽으로 나가봤거든요. 도로가 복잡해지니까 집중력을 더 써야 했지만 정말 재미있었어요.
오후 3시쯤이었는데 교차로에서 갑자기 할머니가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었어요. 깜짝 놀라서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강사님이 "항상 사람이 튀어나올 수 있다고 생각하셔야 해요"라고 말씀하셨어요.
강사님 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신경 쓰였어요. 마치 육상 코치가 뭔가 말할 때처럼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신호 대기 중에도 자꾸 강사님을 쳐다봤어요.
3일 수업을 모두 마치고 나니까 진짜 달라진 것 같았어요. 처음엔 정말 떨렸는데 이제 도로가 조금 편하게 느껴졌거든요. 핸들 잡는 손도 덜 떨리고요.

수업 끝나고 처음으로 혼자 운전해서 집에 가봤어요. 신호등 세 개를 거쳐서 집에 도착했는데, 도착했을 때 심장이 철렁 내려앉았어요. 진짜 내가 운전했다고 믿기가 안 되더라고요!! ㅋㅋ
지금은 매일 출퇴근을 혼자 운전하고 있어요. 처음엔 낯선 도로들이 많았지만 이제는 완전 익숙해졌어요. 어디로 가야 하는지도 알고, 차간 거리도 눈대중으로 느껴져요.
회사에서 야근이 있을 때도 이제 내 시간에 갈 수 있다는 게 이렇게 자유로울 줄 몰랐어요. 솔직히 이 정도면 연수비 아까운 생각이 정말 안 들어요!
아직도 고속도로는 무서워서 못 가고 있지만, 도시 도로라면 어디든 자신 있게 다닐 수 있게 됐어요. 처음에 등록할 때는 이게 가능할 줄 정말 몰랐거든요.
같은 직장 동료들도 깜짝 놀랐어요. "어, 넌 혼자 운전 가능해?"라면서요. 그럼 "응, 이제 됐어"라고 자신 있게 답할 수 있게 됐어요. 너무 기분 좋더라고요.
혹시 나처럼 장롱면허인데 운전에 자신이 없으신 분들 계세요? 정말 받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몸으로 배우는 게 최고더라고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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